[뷰티] 드러그스토어 추천 남성 헤어 스킨케어 화장품 모음☆
뷰티에 일가견 있는 남자들이 직접 사용하는 아이템의 추천사를 보내왔다. 손쉬운 접근을 위해 모두 드러그스토어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1 아벤느 트릭세라 뉴트리 플루이드 로션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안성맞춤인 제품. 부드럽고 끈적이지 않는 제형이라 건조한 피부에 듬뿍 바르기 좋다. 보습력이 워낙 훌륭해 샤워 후 얼굴부터 몸까지 한 번에 바르는 편이다. 이것저것 바르기 귀찮은 남자에겐 이 로션 하나면 된다. 피부 진정 및 자극 완화에 도움을 주는 온천수가 함유됐고 인체에 유해한 파라벤과 페녹시에탄올을 배제한 착한 제품이라 더욱 믿고 사용 중이다. 가격 200mL 3만3천원.
2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울트라 모이스처 크림
내가 어시스턴트일 때부터 써오던 제품이다. 닥터자르트의 효자 제품으로 최근 디자인이 리뉴얼됐다. 고된 촬영으로 지치고 건조해진 피부에 탄력과 보습감을 부여해준다. 유·수분 밸런스도 균형 있게 잡아주고 발림성이 가벼워 여러 번 덧바르기도 좋다. 피부의 틈이 촉촉하게 메워지는 느낌이랄까? 촬영장에서도 메인 크림으로 활약 중이다. 가격 50mL 4만7천원.
3 유세린 더머토 클린 리프레싱 클렌징 젤
피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2가지를 꼽자면 바로 자외선 차단과 클렌징이다. 유세린의 더머토 클린 리프레싱 클렌징 젤은 미세먼지와 베이스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세정하는 약산성 클렌저로, 사용 후 피부 땅김이 일반 폼 제품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같은 브랜드의 더모 퓨리파이어 클렌저는 피지 조절 효과가 뛰어나 여름에 적합하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이 제품이 피부에 더 편안했다. 민감한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이온성 세정 성분과 수분을 잡아주는 히알루론산도 함유됐다. 가격 200mL 2만6천원.
4 휘게 약산성 히알루론 젤 클렌저
직업 특성상 화장을 하루에도 여러 번 하고 지워야 한다. 그래서 최대한 자극이 덜한 순하고 촉촉한 에스테틱 브랜드 제품을 썼는데, 휘게의 약산성 히알루론 젤 클렌저로 정착했다. 세정력이 좋으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반대로 촉촉하면 세정력이 약하기 마련인데, 이건 세정력이 좋으면서도 놀랄 만큼 촉촉하다.
내 추천으로 구매한 구독자분들의 피드백도 호평 일색이었다. 너무 촉촉하고 매끈하게 마무리돼, 뽀드득 세안을 하는 이들에게는 덜 헹군 듯한 느낌일 수도 있다. 가격 200mL 1만7천2백원.
5 탱글티저 오리지널 미니 브러시
엉킨 머리를 잘 푸는 탱글티저 오리지널 브러시가 미니 사이즈로 출시됐다. 미니 사이즈 브러시는 휴대가 간편한 것은 물론 두피 곳곳을 마사지하기에 딱 알맞다. 탈모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좋은 샴푸’에 대한 정보는 차고 넘치고, 두피 마사지의 장점인 혈액순환과 영양 공급에 대해선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두피 마사지를 실행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제는 탱글티저 미니 브러시를 휴대하며 실행에 옮겨보시길. 지인과 손님들에게 선물했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이니만큼 자신 있게 추천한다. 가격 1만2천4백원.
6 버츠비 립밤
스마트폰과 더불어 가장 오랜 시간 내 곁에 머무는 물건. 1년 내내 가지고 다닌다. 입술이 잘 갈라지고 메마른 편이라 하루에도 몇 번씩 립밤을 바른다. 심지어 무더운 여름날에도 바른다. 버츠비 립밤은 약 5년 정도 써왔다. 중간중간 다른 제품도 써봤지만 결국에는 버츠비로 돌아왔다. 일단 구하기가 쉽고 가격이 착하다. 다양한 향을 보유한 것도 장점.
배스킨라빈스 31에서 아이스크림을 골라 먹듯 취향 따라 골라 쓴다. 물론 립밤이 마땅히 갖춰야 할 덕목인 보습력도 훌륭한 편. 가격 각각 4.25g 6천원대.
7 미쟝센 파워스윙 포마드
매일 포마드로 헤어스타일링을 한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비롯해 바버숍을 운영하는 친구들이 직접 만든 제품까지 웬만한 포마드는 다 사용해봤다. 그중 추천 제품은 미쟝센 파워스윙 포마드다. 2만~3만원대의 고가 제품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강한 고정력과 지속력을 지녔다.
덤으로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세척해도 깔끔하게 씻어내리는 간편함. 향기가 조금 아쉽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한다. 가성비 제품으로 포마드 입문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가격 80g 5천원대.
8 리우젤 헤어 그루밍 토닉
많은 남자들이 혼자서 머리 만지는 걸 어려워한다. 리우젤 헤어 그루밍 토닉은 거울 앞에서 허송세월한 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사용법이 무척 간단하다. 샴푸 후 물기를 가볍게 닦고 모발에 제품을 바른다. 그리고 드라이어로 말리면서 세팅하면 끝. 드라이가 끝난 후 한 번 더 발라주면 발군의 고정력을 자랑한다.
위치하젤과 호스테일 추출물이 열에 의한 모발과 두피 손상을 막고 영양을 공급하는 건 덤이다. 이제 바쁜 출근길에 왁스로 머리를 만지다 다시 감는 일은 없을 거다. 가격 100mL 1만1천원.
9 마데카21 테카솔 토너
간혹 제품 추천을 받을 때 내 파우치 안을 들여다보곤 한다(정말 실용성 있는 제품을 추천해주고 싶어서). 그리고 뷰티 제품의 기본 아이템인 토너를 추천한다. 토너의 가장 큰 역할은 피부 진정과 세정 능력 그리고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다.
마데카21의 데카솔 토너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피부 재생에 탁월한 병풀 추출물이 들어 있는 것도 몇 통째 사용하고 있는 이유다. 가격 200mL 1만6천원.
10 테라브레스 오랄린스 마일드 민트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의 텁텁함을 누가 좋아할까. 특히 연인이 옆에 있는 상황이라면? 테라브레스의 가글액은 아이허브의 해외 직구를 통해 아는 사람들만 구매하는 제품이었다. 이제는 드러그스토어 매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가글을 사용하다가 처음 테라브레스를 경험하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흔히 아는 시원한 민트 향 대신 평양 냉면을 먹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효과는 차원이 다르다. 잠들기 전 1분만 투자하면 이전과는 다른 상쾌함으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가격 473mL 1만1천9백원.
11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매해 겨울이면 극강의 건조함을 견디기 위해 보습력 높은 제품을 찾아 헤맸다. 정말 많은 제품을 썼는데 도통 생각나는 것이 없다. 그만큼 큰 효과가 없었단 얘기. 반면 올겨울 만난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는 오래도록 머릿속에 머물 것 같다.
촉촉한 밤 형태의 눅진한 제형이 얼굴 당김 현상을 덜어주고, 오랜 시간 피부 속까지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피부 진정 효과도 탁월한 편. 건조한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랄까. 가격 100mL 3만2천원대.
12 듀이트리 어반쉐이드 안티폴루션 선
2020년에 정말 잘 썼던 선크림이다. 10년 넘게 매일 메이크업을 하는 나도 마스크를 쓰다 보니 메이크업이 귀찮고 답답해졌다. 그렇다고 민낯으로 나가기는 어색해 가볍고 자연스러운 톤 보정을 하고 싶어 사용했던 제품이다.
바르고 1분만 지나면 피부가 보송해지는데 여타 선크림처럼 하얗게 뜨는 게 아니라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톤업 보정해준다. 하얀색 선크림이라 마스크에도 묻어나지도 않아서 편하다. 가격 50mL 1만2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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