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증상ㆍ치료법ㆍ좋은 음식

 

천식 증상ㆍ치료법ㆍ좋은 음식 소개

 

 

 

 

천식은 폐 속 기관지에 알레르기성 염증이 생겨, 기관지 점막이 붓고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통로가 좁아지는 호흡기 질환이다.

천식의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과 기침이다. 천식에 걸리면 숨소리가 고르지 못하고 거칠다.

숨 쉴 때마다 쌕쌕 소리가 나기도 한다. 가래가 낀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마른 기침을 자주 한다.

증상이 갑자기 악화될 경우, 심한 발작이 일어나 숨이 멎는 것 같은 고통이 오기도 한다.

천식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특히 비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목감기나 코감기에 걸렸다고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가 3주 이상 지속이 된다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천식은 주로 알레르기 염증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에 의해 유발된다. 집먼지 진드기는 소아 천식 발병 원인의 8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겐이다.

또 바퀴벌레, 꽃가루, 동물 털, 비듬 등도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천식은 유전의 영향도 크다. 가족 구성원 중 과거 천식을 앓았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심리 상태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걱정거리로 신경을 몹시 쓴다든지, 야단을 맞거나 부모의 이혼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때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는 심리적 긴장으로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기관지 수축이 심해지기 때문에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되는 것. 따라서 천식이 있다면, 되도록 심리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천식 환자가 감기에 걸리게 되면 두 질환 모두 악화된다. 평소 사람이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손을 자주 씻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천식은 날씨 변화에도 매우 예민하다. 흐리거나 저기압일 때는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매연분진에 의해서도 악화된다.

오존은 기도에 염증을 유발하여 더 악화시키므로 오존주의보가 있을 때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담배 연기를 맡으면 천식 환자에게는 호흡 곤란이 올 수도 있다. 담배연기는 강한 자극 효과를 통해 기관지 수축 반응을 일으킨다.

따라서 환자 및 보호자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한다.

  약물치료 및 실내 환경 관리 병행이 정답  

 

천식은 한 번에 완치되지 않는 병이므로,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만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원인 요인은 환자마다 각기 다르므로, 의사의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천식이 계속되면 후유증으로 기관지에 흉터가 생기고, 난치성 중증 천식으로 진행된다. 방치하지 말고 즉시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천식 환자는 대개 약물 치료를 받는다. 약의 효과나 부작용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의사의 지도에 따라 적절한 약을 복용해야 한다.

약물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금방 좋아지지만, 병이 나았다고 생각하고 임의로 중단하는 환자도 많다. 하지만 천식이 재발되므로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

평소에 천식으로 인한 발작의 위험성을 숙지하고 조심해야 한다. 갑자기 숨이 차거나 호흡마비가 생겨서, 응급실로 이송하는 도중 사망하는 일도 가끔 있다. 우리 몸은 산소가 5분만 공급되지 않아도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국제 기준에 따르면 천식 증상이 3개월간 나타나지 않으면 약물을 중단해도 된다. 이는 천식으로 인한 기침을 3개월 동안 한 번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다.

천식은 변화가 무쌍한 질환이다. 아침에 갑자기 심해지거나, 저녁에 갑자기 좋아지거나 수시로 변한다. 이 때문에 치료기준을 어느 단계로 잡을 지가 관건이 된다.

전문의에 따르면, 환자에게서 나타난 천식의 증상 중 가장 나쁜 증상을 치료기준으로 삼고, 좋아지면 점점 단계를 낮춰가며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증상 악화를 막아주는 것은 꾸준히 흡입제를 사용하는 방법 뿐이다. 흡입제만 꾸준히 사용해도 증상은 80%, 사망률 · 입원율은 50%, 의료비는 30% 정도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

알레르기 유발 환경을 제거하는 방법을 빼곤 급성 악화를 예방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증상 완화를 위한 생활 습관  

주기적인 집안 청소와 적절한 환기는 필수다.
침구 관리를 비롯한 실내 주거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집먼지 진드기는 소아 천식의 경우 발병 원인의 80%를 차지하므로, 이를 잘 차단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는 그 자체로 알레르기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문제는 그 배설물이다. 기도를 통해서 내부로 들어가면, 호흡곤란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다른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수다.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습도다. 따라서 진드기가 살기 어려운 조건으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면 좋다.

집안 청소를 위해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는 경우, 한 번 흡입된 집먼지 진드기 등의 원인 물질이 다시 새어나오지 못하도록 특수 필터가 장착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진공 청소기를 이용하면 먼지가 다 빨려 들어간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밖으로 날리는 먼지도 많으므로 어린이가 있는 곳에서는 가급적 진공청소기를 쓰지 않는 편이 좋다.

침구는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1~2주에 한 번씩 세탁을 해야 한다. 청소를 할 때는 먼지가 많이 날리지 않도록 물걸레나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에는 외출을 삼가고 실내 창문을 닫고 있어야,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기오염이나 미세먼지, 황사가 심해지면 기관지가 자극되므로, 실외에서 과도한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베갯속은 메밀이나 수수 등의 식물성 재료나 오리털 등을 넣은 것은 사용하지 말고, 합성 수지나 특수 재질로 만든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베갯잇도 자주 세탁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천식에 좋은 한약재

도인 ( 복숭아 씨의 알맹이), 가래 제거에 효능이 있는 백과 ( 은행나무 씨)나 개자 ( 갓의 씨), 기관지 확장을 위해서는 마황과 행인 ( 살구 나무 씨) 등을 복용하면 좋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는 오미자가 있다.

인삼과 호두는 폐와 기침에 도움을 주고, 산초 가루를 생강 달인 물에 타서 마시는 것도 천식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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