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캔들 만들기 추천 레시피 모음ㆍ재료 소개 ☆

 

예쁜 소이캔들 만들기 추천 레시피 모음ㆍ재료 소개 ☆

 

 

 

 

 

생일, 결혼기념일, 스승의 날 등 특별한 날에 양초를 선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값비싼 수입 캔들 브랜드도 좋지만, 핸드메이드 캔들도 인기가 있다.

직접 만드는 DIY 캔들은 제작 과정이 비교적 쉽고 간단하면서도, 고가의 브랜드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 면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자신의 좋아하는 취향대로 심지, 향기, 용기, 포장 등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취미 활동으로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양초에 사용되는 왁스는 천연 왁스와 파라핀 왁스로 나뉜다. 파라핀 성분은 향기가 강하고 오래가며, 가격이 저렴하다. 반면 화학 파라핀은 자칫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천연 파라핀을 잘 정제한 제품인지 따져봐야 한다.

천연 왁스는 그을음이 적고 오래가는 장점이 있지만,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표면에 이슬이 맺히거나 울퉁불퉁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가격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천연 재료로 만든 양초를 선호하는 추세다.

소이캔들은 말 그대로 콩 왁스로 만든 친환경 천연 캔들이다. 기존의 파라핀 왁스와 달리 유해물질이 없으며 지속력이 높고 캔들 연소 시간도 월등히 길다.

다른 비즈 ( 밀랍 ), 팜 ( 야자 ) 등 천연 왁스에 비해 재료 가격(1kg당 5000원 정도)이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된다.

 

 

 

향 선택법

향은 크게 프로그랜스 오일과 에센셜 오일로 나뉜다.

프로그랜스 오일은 전문조향사에 의해 천연 에센셜오일과 합성향료를 혼합한, 발향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오일이다.

조향에 따라 그 종류는 수만가지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유명한 향을 카피한 제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유통기한은 없지만 구매 후 2년 안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에센셜 오일은 테라피 효과로서, 사용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전문가와 상의 후 선택해야 한다.

라벤더와 자스민은 피부질환 및 심신정화에 효능이 있어 숙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라임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레몬은 스트레스 완화, 유칼립투스 · 캐모마일 등은 중이염 ·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도움을 준다.

주의할 점으로는, 라벤더 향은 자궁 근육을 자극하는 오일이므로 임신초기에는 사용하면 안되고, 출산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기 퇴치 향으로 알려져 있는 시트로넬라 오일은 3세 미만 유아에게는 기본 용량의 3분의 1로 줄여서 사용해야 한다.

에센셜 오일은 천연원료에서 성분을 추출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비싸지만, 등급에 따라 테라피 효과와 가격 편차가 심한 편이다. 보관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초보자에게는 프로그랜스오일로 먼저 소이캔들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프로그랜스 오일의 경우 본인의 취향에 맞는 향만 잘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시판 중인 오일을 여러개 섞어서 새로운 향을 만들어도 좋다.

올바른 소이캔들 사용법

소이캔들을 사용하기 전에는, 심지를 5mm 길이로 유지하는 게 좋다.

그러나 사용할 때는 심지를 2~5㎜로 짧게 잘라야 한다. 심지가 길면 몸에 나쁜 그을음이 발생하고, 불꽃이 커서 초가 빨리 녹는다.

새 캔들은 처음 2~3시간을 발화시켜야 터널현상 없이 깨끗이 사용할 수 있으며, 롱 라이터를 사용하면 깨끗하게 불을 붙일 수 있다.

사용이 끝나면 촛농에 담가 불을 끈다. 타다 남은 심지는 다음에 사용하기 전에 잘라내야 그을음이 생기지 않는다.

단,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3시간 이상 켜지말고, 불을 끈 뒤에는 반드시 환기시켜야 한다.

몸에 좋은 천연재료로 세상에 하나뿐인 핸드메이드 소이캔들을 직접 만들어보자.

  ◆ 기본 소이 캔들

 

재료

소이왁스 , 캔들용기, 프로그랜스 오일 ( 소이왁스의 10% ), 심지

( Extra : 온도계, 스테인레스 스틸 비이커, 계량컵, 저울, 심지탭 )

만드는법

1. 스테인레스 스틸 비커에 계량한 소이왁스를 중탕한다.

2. 왁스를 섭씨 55~60도까지 식힌 후, 프로그랜스 오일(향)을 넣어 충분히 저어 섞어준다. 너무 높은 온도에서 향을 혼합하면 향이 날아가 버리니 온도를 잘 맞춰야 한다.

충분히 섞지 않으면 굳은 상태에서 오일이 분리되어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주의할 것.

3. 향과 혼합한 왁스를 40~50도까지 식힌 후 캔들용기에 붓는다. 이 온도에 맞춰서 부어야, 갈라지거나 움푹꺼지지 않고 깨끗하게 굳는다.

4. 심지를 고정한다. 심지탭이나 스티커로 심지를 고정하면 심지가 움직이지 않아서 고정하기 쉬워진다.

5. 왁스가 굳을 때 까지 서늘한 곳에 둔다. (냉장고에 넣으면 갈라질 수 있음)

6. 완전히 굳은 후, 표면이 고르지 못하다면 열풍기(드라이어)로 살짝 녹였다가 다시 굳힌다.

  딸기 케이크 캔들  

 

재료

소이 왁스나 천연 밀랍, 초 심지, 몰드, 아로마 오일 2g, 색소

만드는법

 

1. 핫플레이트에 고체형 소이 왁스를 액체가 될 때까지 저온으로 녹여준다. 높은 온도로 녹이거나 전자레인지 등을 사용하면, 왁스에 불이 붙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2. 대각선으로 굵은 선을 만들 수 있는 몰드(틀)에 이형제 스프레이를 뿌리고 뒤집어 놓는다.

3. 몰드 크기에 맞는 굵기의 심지를 몰드 가운데 구멍을 통해서 끼워준다. 나무젓가락으로 심지를 몰드의 가운데에 고정시킨다.

4. 왁스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몰드 바닥 쪽 심지 주변을 다부치로 잘 막아준다.

5. 액체로 변한 왁스 100g을 준비하고, 60도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체 왁스를 첨가해서 온도를 떨어뜨린다.

6. 준비한 색소를 이쑤시개 등으로 왁스에 조금씩 넣어 젓는다.

7. 왁스에 에센셜 오일을 첨가해서, 1분간 저어준다. 왁스 양의 5~8%가 적당하다.

8. 왁스를 몰드에 부어준다. 한번에 부어야 매끈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9. 같은 방식으로 딸기 모양 장식을 미리 만들어서 준비해둔다. 딸기 모양 몰드도 인터넷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10. 딱딱하게 굳은 향초를 몰드에서 분리한다.

11.액체 왁스를 계속 저어서, 다소 뻑뻑하게 만든 뒤 향초 위에 부어 생크림이 흘러내리는 모양을 만든다.

12. 생크림 모양에 딸기 장식을 올린다.

완성한 향초는 최대 2주간 굳히면 빨리 녹지 않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적어도 이틀은 굳힌 뒤 사용해야 한다.

  투명 유리 컨테이너 캔들  

잼이나 과일청을 다 먹고난 유리병을 깨끗이 닦아 재활용해보자. 집 안 어느 곳에나 두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재료  

심지탭 ( 20×6mm ) · 면 심지( 46번 ) 1개씩, 소이왁스 150g, 페티그레인 에센셜 오일 15g

도구

유리 용기(7×8.3cm) 1개, 롱로즈, 글루건, 접착제, 심지 고정대, 스테인리스 비커, 핫플레이트

만드는법

 

1. 심지탭에 코팅한 심지를 끼운 뒤, 롱 로즈를 이용해 고정시킨다.

2. 글루건을 사용해서, 심지탭 바닥면에 접착제를 바른다.

3. 심지탭을 유리 용기바닥 가운데에 붙인다.

4. 심지 고정대를 사용하여, 심지가 용기 가운데에 오도록 고정한다.

5. 스테인리스 비커에 소이왁스를 담아 계량한 후, 핫플레이트에 올려 녹여준다.

6. 50℃로 녹인 왁스에, 페티그레인 에센셜 오일을 넣은 후 고루 섞은 다음, 유리용기에 조심스럽게 붓는다.

7. 왁스가 완전히 굳으면 심지고정대를 제거하고 심지를 윗면에서 3~5mm 남기고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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