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ㆍ노화] 내 피부에 적합한 리프팅 시술 고르는법☆울쎄라/써마지/슈링크/올리지오 etc
최근 비수술적 얼굴 리프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슈링크, 울쎄라, 써마지, 튠페이스, 인모드, 올리지오 등의 장비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무슨 장비인지 알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게 된다.
이번에는 개인의 얼굴에 잘 맞는 리프팅 장비 선택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강남 언니들이 40대 이후에 무조건 1년에 한번씩 시술 받는다는 써마지부터 알아보자.
일단 써마지를 얘기하기 전 고주파 Radiofrequency, RF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고주파란?
고주파는 우리가 알고 있는 레이저 토닝과 같은 빛이 나오는 레이저가 아닌 전류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레이저와는 구별된다.
엄밀히 말해 레이저 장비는 아니지만 우리가 편의상 레이저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어떤 장비 치료를 받을 때 얼굴이나 몸에 팁이 밀착되며 따뜻한 느낌이 든다고 하면 고주파인 경우가 많다.
써마지
써마지는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비침습적 얼굴주름개선 장비로 2002년도 써마쿨이 그 기원이다.
써마지는 가장 많이 알려진 고주파 방식의 얼굴주름개선 장비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단극성 고주파로 전달되는 열이 콜라겐의 삼중나선구조를 변형시킴으로써 피부의 콜라겐을 수축시키며 더 나아가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효과를 준다.
이러한 변화들은 2개월 ~ 6개월 정도 진행이 된다.
그 결과로 피부 톤은 밝아지고 탄력도 생기게 된다.
써마지는 처음 개발됐을 당시만 해도 강한 열로 통증이 걱정되었지만 최근에는 써마지 CPT와 써마지 FLX 등 진동 및 쿨링방식으로 개발되어 초기 통증을 현저히 줄였다.
울쎄라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울쎄라라는 장비도 주목할 만하다.
이 장비는 고밀도 초음파집속방식 HIFU를 최초로 얼굴 리프팅에 적용하여 성공시킨 장비다.
처음에는 자궁섬유종 및 고형 장기 종양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를 위해 사용됐던 비침습적 조직 가열 및 절제방법이다.
울쎄라는 초음파로 직접 피부 밑층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영상조준을 이용해 집속초음파로 온열응고점을 발생시켜 섬유 근층의 중간에서 깊은 망상진피까지 도달하는 SMAS(피하지방층 아래 근육을 감싼 근막층)을 타깃으로 응고 영역을 생성한다.
이러한 열 손상은 콜라겐 수축 및 새로운 콜라겐의 생성, 그리고 조직응고를 유도하여 마침내 환자가 원하는 피부조직에 리프팅 효과를 준다.
흔히 울쎄라를 받을 때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바로 이러한 고밀도 초음파집속방식 HIFU의 원리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치아 임플란트 및 얼굴의 나사 등 고형 물질이 존재한다면 의사에게 미리 알려 해당 부위의 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울쎄라는 일반적으로 샷 수에 따라 30분 ~ 60분의 시술시간이 요구된다.
시술 후 별도의 관리가 필요없기 때문에 연말연시 모임 전 가장 선호되는 시술이기도 하다.
그래도 치료 후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6개월 이후까지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적어도 6개월 ~ 1년 정도의 치료 간격을 두고 적용하는 것이 좋다.
내 피부에 맞는 리프팅장비 고르는 법
여기서부터는 개인의 피부 형태에 적합한 레이저 리프팅 장비 선택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피부가 얇거나 흐물흐물한 사람은 피부 콜라겐이 없거나 콜라겐 생성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써마지 계열의 고주파를 권한다.
최근에 각광받는 튠페이스 또는 고가장비의 국산화에 일조한 올리지오가 대표적이다.
건조한 피부라면 무엇보다 고주파 시술 전후의 수분 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충분히 하지 못해 얼굴 붉어짐 현상이 발생했다면 고주파시술 이후 충분한 수분 보충과 보습 및 탄력 관리가 중요하다.
피부두께는 어느 정도 괜찮지만 입가가 늘어져 있거나 볼이 많이 처져 보이는 사람은 울쎄라 계열의 고밀도 집속초음파 HIFU를 권한다.
울쎄라는 시술자가 직접 환자의 피부나 지방 두께를 보면서 피하지방층 아래 근육을 감싼 근막층의 깊이를 가늠하고 조직을 응고시켜 리프팅 효과를 낼 수 있다.
최근 국민 리프팅 시술이 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슈링크는 국산화를 대표하는 초음파 리프팅장비다.
하지만 비교적 어린 나이에 매달 리프팅 슈링크 시술을 한다면 얼굴이 오히려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
자신의 피부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유행을 따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가성비 및 트렌드 유행보다도 자신의 얼굴에 맞는 리프팅 장비를 추천받아서 숙련된 의사에게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또한 얼굴 탄력과 리프팅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 장비만 계속 받기보다는 서로 다른 종류의 두세 가지 장비를 돌려가면서 시술받기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 써마지를 받았다면 다음 달엔 울쎄라를 받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시술은 일년에 1~2회 정도가 적당한 시술 주기이다.
따라서 너무 잦은 시술을 한꺼번에 많이 받는다면 자칫 상부표피진피조직에 열이 축적되어 화상 및 조직 위축 등의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찌릿한 열감이 느껴지거나 피부발진 정도는 레이저 리프팅 후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다행히 최근의 리프팅 장비들은 숙련된 전문가에 의해서 시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큰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무엇보다 임산부는 어떠한 형태로든 장비 시술을 피해야하며 특히 몸에 패드를 부착하는 형태의 단극성고주파 시술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리프팅장비도 매우 다양해졌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장비를 선택하여 시술을 받더라도 내 피부가 견딜 만큼의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보다 확실하고 강력한 효과를 원한다면 가격보다는 장비의 특징에 초점을 맞춰서 기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담배, 술, 식습관 등 평소의 생활습관 역시 피부 탄력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시술을 고려하기 전 자신의 생활 습관부터 검토하는 자세도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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