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번 이상 소변 과민성 방광 원인 치료 방법

 

하루 8번 이상 소변 과민성 방광 원인 치료 방법


너무 자주 화장실을 가는 습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과민성 방광일 가능성이 높다.

여성에게 흔한
배뇨 장애

잦은 배뇨로 일상까지 지장을 받는다면  혹시 과민성 방광은 아닌지 전문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대한 배뇨 장애 요실금 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과민성 방광 유병률은 12.2%에 이른다.

한국 성인 10명 중 1명이 이 질환을 경험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여성이 14.3% 남성이 10%로 여성 환자의 비중이 더 높은 편이다.

또한 6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유병률이 30% 이상인 것으로 보고될 만큼 나이가 들수록 증상은 더욱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과민성 방광 진단 기준은 크게 3가지로 나눈다.

▷ 요의를 참기 힘들어 급히 화장실을 찾는 절박뇨 ( 절박성 요실금 포함 )

▷ 하루 8회 이상 소변

▷ 야간 1회 이상 배뇨하는 야간뇨

3가지 증상을 다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수면장애 및 업무 능력 저하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수치심 우울증, 대인관계 기피증 등의 증상까지 동반하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과민성 방광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에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간 커피, 홍차, 술, 담배, 스트레스, 예민한 성격 등이 있다.

빈뇨는 잘못된 생활 습관, 미리 소변을 보는 습관 등을 통해서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을 단순한 스트레스 또는 신경성으로 가볍게 여기고 그냥 놔두면, 나중에 나이가 들어 요실금, 절박뇨 등으로 고통받을 수 있기때문에 미리미리 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이 때에는 질염, 골반염, 방광염 등 염증성 질환이 같이 있는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내부 장기 구조상 질과 자궁이 방광과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약물치료로 충분히
치료 가능

건강한 성인은 방광에 최대 400 ~ 500cc 정도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다.

보통 150㏄ 이상 소변이 차게 되면 오줌이 마려운 느낌이 들고, 300 ~ 400㏄가 되면 화장실을 가야 한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 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 절반인 100 ~ 200㏄ 정도만 돼도 참지 못하게 된다.

방광 기관은 소변을 저장 및 배출하는 2가지 기능을 하는데, 저장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흔히 과민성 방광 증세가 발병하고, 웃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 증세를 보일수도 있다.

이 증상은 수술 치료로 90% 이상 회복이 가능하다.

반면 배출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는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세뇨, 잔뇨감, 주저뇨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 중 빈뇨 증상은 여러가지 배뇨 장애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과민성 방광을 진단할 때는 비뇨기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병력 청취, 간단한 소변 검사, 배뇨 일지 작성이다.

이를 통해 생활 습관 교정과 배뇨 훈련, 케겔 운동 ( 골반 근육 운동 ) 등의 행동 치료를 가장 먼저 진행하게 된다.

소변이 마렵더라도 5분 정도 참는 습관을 들이고, 골반을 조여주는 케겔운동 등을 통해서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약물 치료에는 보통 항콜린제, 베타항진제 등을 사용한다.

수축 기능을 억제하여 방광이 본래의 저장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항콜린제의 경우 입마름, 변비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베타항진제는 한알로 24시간 효과가 지속되며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배뇨 훈련과 케겔운동 등의 행동치료 요법의 습득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디오를 보면서 케겔운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바이오 피드백 (생체되먹임), 자기장 치료 등을 활용하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 식생활 습관 등으로 20 ~ 30대 젊은 환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성들은 임신 및 출산, 갱년기 등을 전후로 신체 변화가 크고 과민성 방광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때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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