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끓이는 시간 방법 주의사항 ☆
전날 밤에 받아둔
수돗물을 마신다
아침에 물을 틀면 간밤 내내 파이프 안에 고여 있던 나쁜 물질이 수돗물에 녹아서 흘러나올 위험이 있다.
저녁에는 그러한 성분들이 모두 쏟아져 나간 뒤이므로 아침보다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저녁에 수돗물을 받아두면 소독약 냄새까지도 말끔히 날아간다.
마시기 전 3분 동안
수돗물을 흘려보낸다
어떤 수돗물을 마시든지 이 과정은 필수.
아침에 받은 물이 식수로 가장 위험한 것은 물론, 낮 동안이라도 3 ~ 4시간 만에 트는 물은 반드시 흘려보낸다.
물 낭비를 피하려면 흘려보내는 물을 대야에 받아서 세탁기에 부어서 재활용하면 된다.
숯은 수중 유해 물질을
흡착 및 분해시킨다
숯은 뛰어난 정수력을 가지고 있다. 수돗물을 받아서 숯을 넣어두면 소독약 냄새도 나지 않고 물 맛도 좋아진다.
또 수돗물에 숯을 넣고 끓이면 물 맛도 좋아지고 잘 변질되지 않는다.
물 1리터 당 20 ~ 30g짜리 숯 1 ~ 2개면 적당하다. 참숯을 한번 끓여서 말린 후에 쓴다.
수돗물은 2시간 냉장 후
마시면 가장 맛있다
미지근한 수돗물일수록 코를 찌르는 소독약 냄새가 강하다. 이 소독약 냄새는 수돗물을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만으로 어느정도 없앨 수 있다.
수돗물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온도는 10 ~ 15도. 차갑지도 미지근하지도 않아서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절대 온수관의 물은
식수로 쓰지 않는다
파이프나 연결관의 납 성분은 차가운 물보다 뜨거운 물 속에서 더 쉽게 녹아든다.
그러므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온수는 식수, 특히 젖병 소독 및 분유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찬물을 끓여서 사용해야 안심할 수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녹물 방지를 위하여 온수에 방청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투입되는 인산염이나 규산염은 인체에 유해하므로 온수를 식수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물이 끓기 시작한 다음
5분 이상 더 끓인다
수돗물을 끓이면 소독약 냄새가 사라져 물맛이 좋아진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연상태에서 5분 이상 더 끓여야 더욱 효과가 확실하다.
그러나 염소가 없어지는 대신 잡균이 들어가기 쉬워 그때그때 마실 분량만 끓이는 것이 좋다.
수돗물에 차를 넣고 끓이면 생수보다 안전하다
수돗물에 보리차 또는 옥수수차를 넣고 끓이면 수은, 구리, 망간,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 성분이 차에 흡착되어 그 양이 현저히 감소한다고 한다.
이렇게 끓인 수돗물을 냉장고에 차게 식혀 보관하면 수돗물내의 용존 산소량이 증가하고 세균 번식도 막는 역할을 한다.
가능한 고무호스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가정 및 음식점 업소에서 수도꼭지에 고무 호스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경우 고무호스 제조시 첨가되는 가소제는 인체에 유해한 다량의 페놀화합물을 사용한다.
또한 이들 물질은 용해되어 불쾌한 맛과 냄새를 유발하게 된다.
간혹 도용관으로 X-L관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X-L관에서도 페놀 냄새가 발생한다. 수도배관은 수도용 배관으로 승인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수돗물을 끓인 후에도 냄새가 난다면 옥내배관이나 호스연결 유무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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