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프랑스 부모들의 십계명 서평 후기 ☆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프랑스 부모들의 십계명 서평 후기 ☆



아이의 자존감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심리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정리해보았다.

1. 아이의 인생 시나리오와 부모의 인생 시나리오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자.

아이가 부모의 인생 시나리오 혹은 부모가 만들어주고 싶은 인생 시나리오와는 다른, 자기만의 인생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줏대 없는 아이도, 제멋대로인 아이도 아닌,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아이의 인생 이야기를 부모가 대신 써주려 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부모의 인생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아몬드 원석과도 같은 아이의 본연의 성질을 살려주는 이른바 다이아몬드 세공사가 되는 것이다.

 

 

 

2. 일시적인 기분과 깊이있는 감정을 헷갈리지 말자.

아이의 존재는 아이가 한 행동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이것은 부모 본인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아이처럼 부모 자신도 하나의 고유한 다이아몬드 원석임을 명심하자.

3. 아이의 실패 앞에서 마음의 동요를 느끼더라도
아이에 대한 믿음을 버려서는 안된다.

아이의 인생도 부모의 인생도 파국으로 치닫는 경우가 아니라면 실수해도 괜찮다는 암묵적 허용의 뜻을 비춰주자.

아이에게 규칙을 부과하고 이를 감시하되 때로는 그 고삐를 늦출 줄도 알아야 한다.

4. 아이에게 사랑을 구걸하지 말자.

부모는 아이의 환심을 사려는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교육해야 하는 사람이다.

부모가 무슨 결정을 내리든 부모에 대한 아이의 사랑은 달라지지 않는다.

중요하게 전달할 메시지가 있다면 아이도 부모도 분명하게 말로 표현해야 한다.

5.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아이의 변화를 확인하며
아이에게 이에 대해서 이야기해줘야 한다.

항상 품안의 자식이겠지만 아이를 너무 어린아이 다루듯이 대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것을 지나친 개입없이 곁에서 지켜봐주자.

아이와 더불어 부모 자신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

6.  부모 스스로 정한 방향에 맞는 길이 아니라면
안이한 해법에 안주하지 말고 즉각적인 눈앞의 이득에 무너지지 말자.

자녀를 양육하는 입장에 있는 부모는 원칙적으로 어른이라는 존재임을 명심해야 한다.

즉 스스로 정한 규칙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의 운명을 책임지고 결정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면 혹은 그럴 만한 수단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게 방임해서는 안된다.

부모는 아이를 감싸주는 울타리로서 아이가 지나치게 무모한 시도를 감행하지 않도록 막아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7. 무의식에 잠재된 명령에 따라서 기계적으로만 움직이지 말고
때로는 직접 조종키를 잡고 잠재 명령을 한층 완화시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일상 속에서 사사건건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이의 잠재의식 속에 자리한 드라이버의 문제점을 인지하면서 때로는 다른 방식의 화법을 구사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것만으로도 아이와 부모의 사고의 폭이 상당히 넓어질 수 있다.

8.  아이는 언젠가 독립을 하여 부모 곁을 떠날 것이고
부모도 그때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가 독립한 후 부모 역할이 없어진 것 같은 상실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무언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아이가 독립하기까지의 20년은 상당히 빨리 지나간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오로지 아이만을 위한 삶을 살며 아이에게 열정을 쏟아붓고 어깨 위에 엄청난 짐을 짊어진다.

부모이기 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부모 이외의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독립한 후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놓게 될 것이다.

9.  무슨일이 있어도 아이를 향한
믿음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힘든 상황일지라도 아이를 믿어주어야 한다.  

인내하고 격려하며 아이의 미래에 있어 중요한 일이거나 아이가 정말로 마음을 쏟고 있는 일이라면 채찍질도 서슴지 않아야 한다.

아이의 변덕에도 장단을 맞춰주어서는 안된다.

당장은 아이가 억울해할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다.

부모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이에게 정말로 이로운 길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10. 부모로서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라.

부모 또한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자신에 대한 호의를 보여주자.

그리고 자녀의 교육에 있어서 지나치게 아이를 배려하지 말자.

아이가 더없이 예쁘고 귀하더라고 과잉 친절은 독이 된다.

완벽함을 추구하려 해서도 안된다.

스스로 결심한 바를 실천하고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해갈 수 있게 이끌어주자.

이것은 수년간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작업이다.

부모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 보다 더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할수록, 아이 역시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다.

올바른 자존감을 구축하는
긍정의 문장 50가지

부모가 하는 말의 이면에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면 그 말은 상당한 힘을 발휘한다.

아이를 격려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하다.

물론 암묵적인 근거나 행동이 수반되지 않은 말이라면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는 곧 부모의 언행이 심중의 의도와 부합해야 한다는 뜻이며 실제 행동이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아이의 질문에 답을 하거나 아이의 말을 들어주자.

아이가 성장하면서 어떤 것들을 기억에 담아두는지 부모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단 한가지는 한결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은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그리하면 아이가 가급적 본연의 모습에 가까이 다가가서 이로부터 필요한 내적 자원을 모두 끌어 올릴 수 있다.

다음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50가지 말들이다.



1. 나는 (엄마는/아빠는) 너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아. 나는 널 믿고 있단다.

2. 나는 네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3. 너는 발상이 참신한 아이야. 네 자신에게 한번 집중해봐.

4. 네 직관을 믿어.

5. 어떻게 그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 ?

6. 나도 아닌 건 아니라고 할 때가 있어.

7. 넌 할 수 있어.

8. 너는 꽤 강한/민감한/똑똑한/... 아이야.

9. 그건 아니라고, 싫다고 할 줄도 알아야 해.

10. 중요한 것은 너의 선택이야.

11. 너에겐 얼마든지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어.

12. 뭔가 할 말이 있는 거지 ?

13. 네가 한 행동에는 그 결과가 따르기 마련이야.

14. 너에겐 늘 선택권이 있어.

15.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한 사람이야.

16. 상대방의 말에 다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해.

17. 다른 사람이 옳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너의 행동에 대한 변명이 되지는 않아.

18. 너에게 어울리지 않거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면 그 무엇도 받아들이지 마.

19. 네 꿈을 버리지 마.

20. 너의 몸을 잘 보살펴야 해.

21. 너도 인간이니까 완벽할 수는 없어.

22. 생각이란 바뀔 수도 있는거야.

23. 네 실수와 잘못으로부터 배울 점이 있을거야.

24. 누군가 너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손을 내밀 줄도 알아야 해.

25. 마음의 키가 자라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막상 어른이 되고 나면 그것이 힘들었다는 사실도 잊게 돼.

26. 다들 그렇게 배워가는 거야.

27. 다들 그렇게 크는 거야.

28.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29.  넌 정말 예뻐/멋있어.

30. 난 너를 믿어.

31. 넌 소중한 사람이야.

32. 넌 아주 괜찮은 사람이야.

33. 네가 실수를 하더라도 네가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34. 너는 굉장히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

35. 정말 잘 크고 있네 !

36. 네 생각 정말 흥미로운데 ?

37. 그런 걸 어떻게 했어 ?

38. 그것 말고 다르게 하는 방식은 없을까 ?

39. 네가 만들어낸 결과물이 어떨지 정말 너무 궁금해.

40. 도와줘서 고마워.

41. 우리 집에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42. 너도 함께 하길 바라는 그 마음이 너무 예뻐.

43. 너랑 뭔가를 같이 하는 게 난 정말 재밌어.

44. 네가 있어 참 다행이야.

45. 이렇게 같이 이야기하니까 얼마나 좋니?

46. 네가 잘해내서 정말 뿌듯해.

47. 넌 나의 자랑스러운 아이야.

48. 네가 실수를 해도, 잘못을 해도 넌 자랑스러운 내 딸/아들이란다.

49. 네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웃는 게 정말 예뻐.

50. 스스로를 사랑하는 너를 보는 게 나는 정말 좋아.

# 사랑해

이 모든 문장들이 가진 목적은 단 하나.

바로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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