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간장 · 진간장 · 국간장 무슨 차이?
간장의 종류별 활용법 ☆
간장은 다른 장 류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음식에 가장 많이 쓰이는 식재료 중 하나이다. 그런데 간장을 구입하려고 보면 항상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간장 중 내가 만드는 요리에는 어떤 간장을 써야 하는 가에 대한 것이다. 다 똑같아 보이는 간장, 정말 차이가 있는 것일까?
한식을 만들 때 활용도가 높은 간장
소스, 양념장, 드레싱에는 양조간장
양조간장은 대두, 탈지대두, 밀로 만든 메주를 장기간 발효, 숙성시켜 만드는 간장이다. 맛과 향이 매우 풍부하고 단맛이 나고 빛깔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액체의 특성 상 가열해서 끓게 되면 고유의 풍부한 향과 맛이 날아가므로 열을 가하는 조리 시 사용하는 것 보다는 소스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생선회 같은 날것의 음식이나 부침개 등을 찍어먹는 간장 소스에 알맞다. 동양적인 맛의 깔끔한 오리엔탈 드레싱을 만들 때에도 맛이 풍부하고 깔끔한 양조간장이 가장 잘 어울린다.
달걀, 참기름, 간장을 넣고 밥을 비벼 먹을때에도 간장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양조간장을 사용해야 가장 맛있다.
장시간 가열하는 음식에는 진간장
진간장은 일본식으로 만들어 ‘왜간장’이라고도 불린다. 짧은 기간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양조간장과 콩 단백질을 분해해서 만든 아미노산 액을 섞은 혼합 간장이다.
대부분의 요리에 두루 적합한 특유의 진한 맛을 가지고 있다. 간장은 열을 가하게 되면 맛이 살짝 변하게 되는데, 진간장은 맛이 진하면서 잘 변하지 않고 염도가 낮아 열이 가해지는 음식에 주로 쓰인다.
조림이나 볶음, 찜, 불고기, 간장게장 등의 요리에 적합하다. 특히 조림용 간장은 달착지근한 맛이 있어야 하고 많은 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혼합간장인 진간장을 많이 사용한다.
국이나 나물 무침에는 국간장
국간장은 집에서 해먹는 간장이라 해서 ‘집간장’ 또는 예부터 우리나라에서 해 먹었다고 해서 ‘조선간장’이라 불린다.
콩으로만 만든 메주를 띄워서 만든 간장이다. 양조간장과 진간장에 비해 색이 옅고 염도가 높으며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국간장을 사용하면 국의 색깔을 해치지 않고 깔끔하게 간을 맞출 수 있다. 나물을 무칠 때도 국간장이 적합하다.
대두로만 만들어진 국간장이 산뜻한 나물향과 어울리고, 단맛보다는 국간장의 짠맛이 나물무침에 더 알맞다.
특히 콩나물이나 시금치 등 고유의 색을 살려야 하는 나물 무침은 색이 옅고 염도가 높아 적은 양으로도 간을 할 수 있는 국간장이 제격이다. ‘한식간장’이라는 명칭으로 선보이고 있는 고급 간장도 국간장의 일종이다.
적재적소에 활용 가능한 신개념 간장
들콩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든 간장도 있다. 청정원 ‘햇살담은 참깨간장’은 세계 최초로 참깨 100% 발효 공법을 이용하여 만든 간장으로, 참깨로 만든 만큼 맛과 향이 고소하고 짠맛이 덜하다.
조림, 볶음 요리를 비롯하여 드레싱, 소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샘표 ‘조림볶음용 맛간장'은 양조간장에 파와 양파, 마늘, 사과 등을 넣고 달여 만든 제품이다.
일반 간장 대비 염도를 0.5% ~ 1% 낮춰 짜지 않고 음식의 맛을 더욱 살릴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조림, 볶음 요리 시 다른 별도 양념 없이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참치, 홍게 등 해물로 만든 간장도 활용도가 높다.
오뚜기 ‘참치간장’은 특유의 감칠맛으로 국간장으로 사용해도 좋고 조림, 볶음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홍일식품 ‘홍게맛장소스’는 홍게를 주원료로 다양한 해물과 야채를 더해 만들었다. 모든 요리에 별도 조미료 없이 간편하게 맛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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